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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혈압 증상 원인 진단 예방 치료 방법

by 건강 만만세 2023. 6. 27.

고혈압의 모든 것

대한민국 사망원인 1위의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진단, 예방,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압검사받는 사람

 

▣ 혈압과 고혈압이란?

·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 혈압을 읽는 방법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확장기 혈압(최저혈압) 두 가지를 알아야 하는데,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고,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이완(확장)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말합니다. 

 

· 고혈압이란 18세 이상의 성인이 혈압을 쟀을 때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벽에 손상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혈압은 이차성 고혈압과 일차성 고혈압으로 나뉩니다. 
 

 

▣ 고혈압 종류

■ 이차성(속발성) 고혈압

전체 고혈압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 원인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대개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혈압도 조절됩니다. 그러나 고혈압으로 장기가 손상되었다면 합병증은 남을 수 있습니다. 
 

- 이차성(속발성)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

신장질환, 신장혈관협착, 쿠싱증후군, 임신성고혈압, 부신종양등으로 비정상적으로 호르몬 분비(일차성 알도스테론증, 갈색종), 갑상선 질환, 약제인 스테로이드 호르몬(부신피질 호르몬), 소염진통제, 에리스로포이에틴(신부전환자용), 사이클로스포린(면역억제제)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차성(본태성) 고혈압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를 차지하는 일자성(본태성) 고혈압이 있는데, 본태성 고혈압은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본태성 고혈압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심박출량(심장에서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의 증가나 말초 혈관저항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일차성(본태성)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인자

음주, 흡연,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고령, 스트레스등의 심리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부모 중 한 분이 고혈압 환자이면 자녀의 25~50%가, 부모님 모두 고혈압 환자인 경우에는 자녀의 80%가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툼한 뱃살을 잡고 있는 양손심장모형빠르게 밤거리를 달리는 구급차

 

▣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대체로 합병증이 없는 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어지럽다거나 두통이 있다거나 뒷머리가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개인에 따라 혈압이 높아도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있고 조금만 올라도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혈압증상은 여러 장기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 심장 : 좌심실 비대, 협심증 및 심근경색, 심부전
■ 뇌 : 뇌출혈, 뇌경색, 뇌압상승으로 인한 안저 병변
■ 신장 : 신경화증에 의한 만성 신장 질환
■ 말초 혈관 협착
 

 

 

 

▣ 고혈압의 진단, 검사, 치료

■ 정상혈압과 고혈압

혈압은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고혈압진단을 하려면 최소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야만 합니다.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5분 정도 안정을 가진 후에 팔을 심장과 같은 높이로 하고 옷 소매가 팔을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운동 후 1~2시간 후에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담배를 피웠거나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마셨다면 30분 이후에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1) 정상혈압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이고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
2)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혈압 120~139mmHg 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
3) 1기 고혈압
(경도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159mmHg 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
4) 2기 고혈압
(중등도 이상 고혈압) 
수축기 혈압 160mmHg이상 이거나 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



 

간단 혈압재는 기계로 혈압재는 사람

 

■ 고혈압 검사 방법

1) 혈압 측정
2) 가정 혈압 측정해 보기
보통 가정에서 자가 혈압 측정을 하면 진료실에서 잰 혈압보다 통상 5~10mmHg 낮게 나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측정한 자가 혈압이 130 / 80mmHg 이상 지속되면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24시간 혈압 측정해 보기
고혈압의 진단이 모호한 경우, 혈압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어지러운 경우는 24시간 연속적인 혈압 측정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고혈압의 치료

혈압 치료의 최대 목표는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적정 혈압을 유지함으로써 고혈압에 의해 발생하는 장기의 손상을 막는 것에 있기 때문에 약물복용만큼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함께 갖고 있거나, (미세) 알부민뇨를 동반한 만성콩팥병이 있으면 목표를 더 낮춰서 130/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뇌졸중, 심장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조절하면 뇌졸중, 심장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뇌졸중을 35~40%, 심근경색을 20~25%, 심부전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을 5mmHg만 낮추어도 뇌졸중의 사망률을 14%, 관상동맥 질환의 사망률을 9%, 총사망률을 7% 낮출 수 있습니다.
 

 

- 치매 발생 위험을 감소

혈압의 조절은 치매와도 관계가 있어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잘 조절하면 치매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1) 약물치료

생활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약물로 혈압을 140 / 90mmHg 미만으로 낮추어야 합니다.
 
2) 운동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중의 감소와 무관하지만  5~7mmHg 정도 혈압이 감소하게 됩니다. 운동은 분당 심박수가 110~120회가 되도록 하거나 땀이 나는 강도로 30~60분간, 1주일에 3~5회 정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운동 : 빨리 걷기, 조깅, 아쿠아로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
 
3) 체중 감량

비만 중 남성형 비만(상체 비만)은 고혈압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체중을 1kg 감량하면 수축기/확장기 혈압은 1.6 / 1.3mmHg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음주량 조절
술 종류에 맞는 잔으로 1일 기준으로 여자는 1잔, 남자는 2잔 정도의 소량의 적정 음주는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하게 술을 마시면 초기에는 혈관 확장에 의해 혈압이 감소하지만 점차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맥박수가 증가하여 심혈관계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금연
금연은 전체적인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 필수입니다. 

운동화 신고 잔디위를 걸음 몸무게를 재고 있음금연표시전광등

 

 

▣ 고혈압의 경과 / 합병증

고혈압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 속 압력이 증가하여 동맥경화 촉진 작용으로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장 근육 비대, 심부전 등의 심장 질환과 신부전, 신경화증 등의 신장질환 및 말초 혈관 질환, 눈 망막증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정상 이하의 혈압인 수축기 혈압 115mmHg, 확장기 혈압 75mmHg 이상부터 혈압이 증가할수록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사망률은 비례적으로 증가하며, 수축기 혈압이 20mmHg, 확장기 혈압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사망률은 배가 됩니다.


 
 

▣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과 운동 시 주의점

고혈압 환자는 평소에 운동, 체중 감량, 음주량 조절, 금연과 더불어 소금의 양을 제한하여 만든 저염식 음식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아래의 균형식을 지속하면 8~14mmHg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 식사에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여 칼로리를 줄이기

- 전곡식품, 생선, 닭고기 등의 가금류와 견과류 섭취를 증가시키고, 육류와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기

- 과일과 채소를 통해 칼륨 섭취를 증가시키기

-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육류를 섭취하기

- 칼슘 섭취를증가시키기


- 인스턴트 음식, 가공식품, 외식을 되도록 줄이기

가공되지 않은 탄수화물다양한 채소와 과일건강한 탄수화물 누들먹기

 

 

 

 

 

■ 고혈압 환자를 위한 저염식이 방법


1) 국, 찌개, 라면 등 국물은 되도록 마시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 먹기.

2)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추가로 넣지 않기

3) 젓갈류나 밑반찬의 섭취를 줄이기

4) 음식을 요리할 때 소금 대신
후추, 식초, 고추, 후추, 레몬 등으로 맛내기

5)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육류를 섭취하기.

6)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식품, 외식을 되도록 줄이기

 

■ 고혈압 환자의 운동 시 주의점

1) 운동 전 혈압 재보기

운동 전에 잰 혈압이 수축기 200mmHg 이상, 확장기 110mmHg 이상이면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운동 중에는 대개 수축기 250mmHg 이상, 확장기 115mmHg 이상으로 혈압이 오르면 운동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자기 과격한 운동 시작하지 않기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 질환뿐 아니라 뇌혈관 질환, 근육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는  나이에 따른 최대 맥박수(=220-나이)의 50~70% 정도의 맥박수가 되도록 중등도 정도의 운동을 매일 30분 정도씩 일주일에 3~5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등도 운동 : 빨리 걷기, 가볍게 뛰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하면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
 
3) 운동 전, 후 

운동 전에 10~15분 동안 낮은 강도의 근육의 스트레칭과 관절의 워밍업을 해주어야 한다. 운동 후 정리 운동은 운동 시 쌓인 긴장과 피로를 해소하고 운동 후의 저혈압을 예방해 줄 수 있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 외에 아래와 같은 식사요법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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